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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Z GROOMING] 남자 향수 추천 '아쿠아디 지오 옴므 (Acqua di Giò pour Homme)', 여름의 매력을 더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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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Z GROOMING] 남자 향수 추천 '아쿠아디 지오 옴므 (Acqua di Giò pour Homme)', 여름의 매력을 더하다

GRAY LABEL SOCIETY 2017. 5. 31. 14:13

 

남자 향수 추천 '아쿠아디 지오 옴므 (Acqua di Giò pour Homme)', 여름의 매력을 더하다.

 

오늘 소개할 향수는 소위 '구관이 명관'이라고 할 수 있는 Giorgio Armani의 대표작 '아쿠아디 지오 옴므(Acqua di Giò pour Homme)' 이다. '아쿠아디 지오 옴므 (Acqua di Giò pour Homme)'는 Giorgio Armani에서 1996년 출시한 히트작으로 fresh하며 aquatic한 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중고등학교 시절 '폴로 스포츠(Polo Sport by Ralph Lauren)'가 향수계에서 돋보적인 사랑을 받을 즈음에서 (개인적인 느낌으로) 기습적으로 등장한 향수가 바로 '아쿠아디 지오 옴므(Acqua di Giò pour Homme)'인데 '폴로 스포츠(Polo Sport by Ralph Lauren)'의 향수병만큼이나 원색적인 향보다는 좀 더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향으로 은은하게 다가가는 향수이다. 특히 향수병의 디자인도 불투명한 매트 느낌의 bottle과 그레이 계열의 뚜껑 자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련미가 넘치는 동시에, 향을 떠나서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구매욕이 제대로 자극되는 디자인이다.

 

기나긴 봄이 걷히고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고 있다. 따뜻한 태양 아래 해변가를 거닐고 싶다면 린넨셔츠를 걸치고 마구 펌핑해주고 싶은 향수가 바로 '아쿠아디 지오 옴므 (Acqua di Giò pour Homme)'이다. 아쿠아향답게 야성미나 남성미과 확 느껴지지는 않지만, 바람과 공기를 타고 전달되는 표현하기 힘든 시원하면서 은은한 향이 남녀를 불문하고 매혹시킬 정도로 꾸준히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이에 1996년, 1997년 FIFI 남성 향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지도도 얻은 향수이다. 그렇다면 '아쿠아디 지오 옴므 (Acqua di Giò pour Homme)'의 향기는 어떨까?

 

 

 

 

 

Fragrance Notes
베르가못, 자스민, 라임, 만다린, 오렌지, 레몬, 시클라멘, 프리지아, 마린노트, 복숭아, 로즈, 바이올렛, 엠버, 오크모스, 머스크, 페츌리, 시더

 

 

향   기 ★★★★☆
지속성 ★★☆☆☆
잔   향 ★★★☆☆
향수병 ★★★★☆
가   격 ★★★★☆
재구매 ★★★★☆

 

 

탑노트에는 오렌지, 라임, 만다린, 쟈스민, 감나무 등의 과일향이 어울어저 있어 여름 향수답게 살짝 달콤하면서 신선한 향을 선사하여 준다. 미들 노트는 시클라멘, 바이올렛, 프리지아 등이 있어 마치 바다 주위에 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베이스 노트에는 머스크, 페율리, 시더 등이 함유되어 있어 남성미를 완성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 구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이 나에게서 향큿한 오이 냄새가 난다고 했던 적이 꽤나 있었다. 사실 '아쿠아디 지오 옴므 (Acqua di Giò pour Homme)'의 아쿠아는 오이향에 굉장히 가깝게 구현이 되어 있다. 나중에 시향하거나 구매할 의도가 있으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여성분들이 너무 야성미나 남성미가 넘치는 향수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특히 어머니 세대가 그러하다), 남녀 모두가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아쿠아디 지오 옴므 (Acqua di Giò pour Homme)'를 추천하고 싶다. 특히 여름, 해변, 따뜻한 태양과 맞아떨어지는 환상적인 향과 이미지가 향을 입고 나가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인지 지속적으로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남자 향수이며, 심지어 여성분들이 입는 경우도 허다하다. EDT(Eau de Toilette)이니 만큼 지속력은 떨어지지만 은은한 잔향만큼은 남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뿌린듯 안뿌린듯 나만의 체취인냥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이미지가 좋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상으로 '아쿠아디 지오 옴므 (Acqua di Giò pour Homme)'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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