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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드라마

미드 추천 '빅뱅이론(Big Bang Theory)', 덕력 상승

GRAY LABEL SOCIETY 2017. 4. 2. 21:55

 

CBS가 제작한 소위 더력 발산하는 슈퍼 코믹 미드 '빅뱅이론(Big Bang Theory)'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즌 1이 시작될 때부터 시청하였는데 어느 새 시즌 10까지 제작되는 장수 코미디 미드가 되어 버렸다. 심지어 메인 캐릭터 쉘든(Sheldon)의 어릴 적을 그린 '영 쉘든(Young Sheldon)'을 다루는 스핀 오프 드라마도 제작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러고 보면 미국 드라마는 스핀 오프 제작을 참 많이 하는 것 같다. '배틀스타 갤럭티카(Battlestar Galactica)'의 스핀 오프도 제작된 적이 있었고, '썬즈 오브 아나키(Sons of Anarchy)'에서 나온 Mayans들을 다룬 스핀 오프 제작 소식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빅뱅이론(Big Bang Theory)'은 네 명의 과학자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식으로 제작하여 유쾌하고 매우 코믹하게 그려는 시트콤이다. 이제는 이미 너무 유명한 미드가 되었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정말 정감이 갈 정도로 배우들이 너무나도 잘 소화해내었다.

 

 

제일 먼저 소개할 주인공은 '쉘든 쿠퍼(Sheldon Cooper)'이다. '짐 파슨스(Jim Parsons)'가 역을 맡았으며, 단언컨데 이 드라마에서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이다. 등장 인물 모두가 공상 과학, Si-fi 덕후들인데 유독 쉘든만 덕력 수준이 남다르게 나타나는 인물이다. 같은 미드(?)이긴 하지만 스타 트랙과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덕후이며, 위 사진처럼 스타 트랙의 일원이 된 것 마냥 좋아한다. 천재이긴 하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인물로 그려지지만, 그의 모든 면이 너무 코믹하게 그려져서 정감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다. 네 명의 과학자 중에 가장 천재로 등장하며, 오만방자한 연기부터 불쌍한 연기까지 너무나도 잘 소화해내었고, 한 장면 한 장면이 다 주옥같다.

 

 

극 중 '레너드 호프스태더(Leonard Hofstadter'이다. 배우 조니 갈레키(Johnny Galecki)가 역을 맡았다. 쉐든과 함께 룸메이트 생활을 하느라 매우 애를 먹는 인물이다. 룸메이트 조항같은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인해 꽤나 고생하기는 하지만 옆 집 페니(Penny)의 존재로 네 명의 등장 인물 중 가장 먼저 핑크빛 사랑을 하는 캐릭터이다. 단지 쉘든보다는 덜 천재이기 때문에 온갖 무시를 당하는 설정도 꽤나 코믹하게 그려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페니와의 연애이야기가 가장 재미있다.

 

 

레너드의 그녀 페니(Penny)이다. '케일리 쿠오코(Kaley Cuoco)'가 역을 맡았으며, 보시다시피 한 섹시미하시는 캐릭터이다. 연기 지망생인 그녀는 어쩌다가 쉘든과 레너드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오며가며 지내다가 결국 레너드와 눈이 맞아 알콜달콩하게 지내는 인물이다.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전형적인 금발 미녀로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만 같은 조합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덕력이 아주 조금씩 상승해나가기 시작한다. 특히나 서로 물과 기름의 조합보다 더 상극인 페니와 쉘든이 캐릭터가 코믹하게 대립하는 장면이 많은데 빅뱅이론이 왜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지 알 수 있다. 페니의 샤방샤방하고 섹시한 매력이 드라마를 더욱 신선하게 만들어 주었다.

 

 

인도에서 유학온 '라제쉬 쿠트라팔리(Rajesh Koothrappali)'이며, '쿠널 나이어(Kunal Nayyar)'가 역을 맡았다. 인도계 출신 특유의 영어 발음만 들어도 웃긴데, 라지의 캐릭터 설정을 보면 정말 웃지 않을 수가 없다. 부모님께 시달리는 대학생, 여자 앞에서는 술 없이 말 한마디 못하는 부끄러운 캐릭터이자 소심한 성격의 캐릭터이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여자에게 차인다거나 바람맞는 등 온갖 불쌍한 역은 도맡았다.

 

 

'하워드 왈로위츠(Howard Wolowitz)'이다. '사이먼 헬버그(Simon Helberg)'가 역을 맡았다. 이름만 들으면 북유럽의 바이킹과 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보시다시피 어좁에다가 왜소하기 그지 없다. 유대인 출신의 엔지니어로 나오며, 자신의 엄마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엄마의 고함 및 잔소리에 엄청 시달리는 인물로 서로 소리를 지르며 윽박하는 내용이 정말 웃기다. 라지와 함께 이성에 목말라있는 인물이나 입만 열면 헛소리를 하는지라 소득이 전혀 없는 캐릭터이다.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 쉘든에게 엄청 무시를 당하지만 극 중 유일하게 우주를 다녀오기도 한다.

 

'빅뱅이론(Big Bang Theory)'은 예전 미드 '프렌즈(Friends)'를 떠올리게 한다. 전체적인 줄거리가 있다기 보다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덕력쩌는 웃음을 선사하는데 아직까지 방영될 정도로 장수하고 있는 드라마이니 꼭 한 번 시청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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