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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Z GROOMING]남자 향수 추천 '쟝폴고티에(Le Mâle Cologne Tonique Jean Paul Cool)', 짙은 섹시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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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Z GROOMING]남자 향수 추천 '쟝폴고티에(Le Mâle Cologne Tonique Jean Paul Cool)', 짙은 섹시미

GRAY LABEL SOCIETY 2017. 5. 1. 18:53


남성 향수 추천 '장폴고티에(Jean Paul Gaultier Cool), 짙은 섹시미


청명한듯 불투명한 향수병에서 느껴지는 아방가르드한 느낌만으로도 이미 반쯤은 먹고 들어가는 향수, '쟝폴고티에(Jean Paul Gaultier의 Jean Paul Cool)'을 소개하고자 한다. 'Jean Paul Cool'은 2003년에 출시된 향수로 '쟝폴고티에(Jean Paul Gualtier)'의 limited edition이다. 


장폴고티에의 몇몇 에디션을 시향해본 적이 있고, Jean Paul Cool 또한 이전에 여타 다른 에디션에서 느꼈던 것처럼 약간은 중성적인 향을 선사하여 주었다. 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향기 자체는 중성적이긴 해도, 상당히 강한 마력을 뿜어낸다. 단 한 번의 펌핑에도 방안을 가득채울 만한 강렬함을 지니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자주 뿌리지는 않아도, 강한 지속성이 필요할 경우에는 가끔 시향하는 향수이다. 


향을 묘사하자면 굉장히 달콤한 향이 난다고 할 수 있겠다. 베이스노트에 머스크와 우디 계열의 향이 있다고는 하나 탑노트가 워낙에 강한지라 잘 느껴지지는 않는다. 바닐라, 시나몬 계열의 향이 전신을 휘감을 정도로 탑노트가 강열한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굉장히 탁한 느낌이 날 때도 있다. 근래에 출시되는 바닐라 + 토바코 계열과는 사뭇다른 향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그렇다면 'Jean Paul Cool'의 향은 어떨까?



Fragrance Notes

베르가못, 카르다맘, 오렌지블라썸, 시나몬, 엠버, 머스크, 우디 노트


 

 

 


 

향을 처음 맡았을 때 딱 떠오르는 느낌은 유럽의 밤거리이다. 길거리 펍이나 클럽에서 느낄 수 있는 짙은 향의 섹시미 넘치는 30대 남성 또한 그려진다. 나이를 굳이 언급한 이유는 20대가 뿌리기에는 너무 짙고 중후한 면이 있으며, 40대가 뿌리기에는 너무 달콤하기 때문이다. 


아까 언급했듯이 개인적으로는 우드, 머스크 보다는 향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이 바닐라에 가깝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Jean Paul Cool'을 평가하자면 하기와 같다.



향   기 ★★★

지속성 ★★★

잔   향 ★★★★☆
향수병 ★★★

가   격 ★★★

재구매 ★★★



향수병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굉장히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게다가 손에 쥐기 딱 좋은 크기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리성을 고려했다고 본다. 향수라는 것이 어차피 후각을 자극하여, 사람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기에 어느 정도 감수성에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쟝폴고티에(Jean Paul Gualtier)' 계열의 향수는 분명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장폴고티에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에서 보기에는 극히 드물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요즘이야 정보가 공유되는 세상이고 원하는 물건을 어디서든 구할 수 있으니 인지도가 꽤 높아진 것 같아서 다행처럼 느껴진다. Jean Paul Cool은 확실히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 좀 더 유니크해지고 싶다면 Jean Paul Cool을 입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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