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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 LABEL SOCIETY
HISTORY 채널 강력 추천 남성미 물씬 풍기는 미드 '바이킹스'<VIKINGS> 본문
'바이킹스'<VIKINGS>. 히스토리 채널에서 내놓은 미드이다. 감히 매우 추천해주고 싶다. 남자 냄새 물씬 풍기는 미드이다. 한 때 동 기간에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를 제치고 시청율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바이킹스'<VIKINGS>는 바이킹의 전설적인 인물 라그나 로스브로크의 어마 무시한 활약상을 그려낸 히스토리 채널의 간판작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히스토리 채널 미드는 사실에 기반한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되기 때문에 인물과 사건의 개연성이 매우 탄탄하다. 야만인으로 분류되는 이 바이킹들은 그들의 유일신 '오딘'을 숭배하며, 인근 지역이나 나라를 침략하거나 약탈 등을 일삼으며, 그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해나가는 족속들이다. 북유럽인들답게 덩치들이 어마어마하시며, 풍기는 포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손에 도끼만 든 채 전진 또 전진하며 약탈을 위해서는 가차없으신 분들이다.
'라그나 로스브로크'가 주인공이다. 사진에서 풍겨지는 포스만 해도 바이킹 무리들을 이끌만한 재목이다. 원래는 왕이 아니었으나, 자신의 무능한 왕과의 일기토에서 승리하며, 바이킹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참고로 그 과정은 참 험난하였다. 극 중에 두 번 정도는 죽는 줄 알았다. 여타 아메바 바이킹들과는 다르게 침략, 약탈 뿐만 아니라 정착할만한 곳을 찾는다. 모험심이 강하여, 영국 어딘가로 거친 항해를 하고, 수도승들을 집단 살육하게 되는데 이 때 (이따가 소개 드릴) 애덜스턴을 만났다.
크리스쳔이며, 라그나에게 잡혀와 바이킹들의 땅에서 하인생활을 하였다. 허나 종교인이지라, 영적으로 깨어있고 머리또한 밝은 친구이다. 이에 라그나는 애덜스턴에게 많은 종교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극을 보다보면 알겠지만, 신을 섬기는 자들에게는 그나마 약간 관대한 편이다. 라그나는 영국 출신 애덜스턴에게 프랭키(프랑스)에 대한 얘기를 듣고, 프랑스를 침공하기로 결심한다. 이에 플로키에게 대군을 이끌 함선을 준비시키며, 서서히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나간다.
극중 '애덜스턴'은 머리만 잘 가다듬으면, 조각같은 외모가 더욱 빛날 것 같이 잘생겼다. 아까 말했다시피, 라그나가 영국 침공 때 살려둔 크리스쳔이며, 하인생활을 하다가 결국 바이킹에 합류하게 된다. 그렇다고 변절한 것 까지는 아니고, 잠시 방황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종교에 소홀하며, 바이킹들의 매력에 사로잡혀, 도끼를 들고 같이 전장에 나가서 살육을 저지른다. 해서는 안될 부정행위도 해보지만, 결국은 신의 뜻을 다시 받들게 된다. 전설적인 바이킹인 라그나의 정신 시계를 흔들어버리는 존재이기 때문에 오리지널 바이킹(예를들면 플로키)들이 매우 경계하는 인물이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플로키'라는 인물은 외모부터 약간 괴상하며, 평소에는 미신이나 잡기에 매우 능한 캐릭터이다. 프랑스 침공에 쓰일 보트 제조부터, 각종 전투 무기를 고안하고 제작하는 라그나 로스브로크의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 극 초반에는 다 죽어가는 라그나를 살리기도 하고, 타 종교(기독교)에 흔들리는 라그나를 향해 거침없는 불만을 표시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플로키도 바이킹인지라 도끼만 잡으면 가차없다. 바이킹 중에 자신들의 신인 오딘을 가장 훌륭하게 섬기는 캐릭터이다.
또 한명 놓쳐서는 안될 인물이 라그나 로스브로크의 동생 '롤로'이다. 보시다시피 바이킹 최강의 전사이다. 형인 라그나를 사랑하며 뭐든지 할 수 있는 동생이지만, 만년 2인자에 머무르기 보다는 뒤에서 본인만의 야망을 키우는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극 후반으로 갈수록 형과의 대립각이 심해진다. 하지만 롤로가 없었다면, 라그나의 영향력이 결코 지금같지는 않았을 것이다. 후에 프랑스 침공을 계기로 이 둘은 결국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사나이답지 않은 철새 성향이 있는지라, 나중에 롤로의 역할이 어떻게 전개되어갈지는 두고 봐야할 것 같다.
또 한명의 등장인물 중 여전사로 '라게르타' 라그나의 (첫 번째)아내이다. 바이킹 최고의 여전사다. 한 미모하시며, 무력치가 보통 남자 바이킹 저리가라다. 라그나를 끊임없이 사랑하며,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킨다. 라그나에게 다른 아내가 생겨 마을을 떠나게 되어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며 세력을 키운다. 영국, 프랑스 침공 때 자신들의 군대를 라그나 일행과 동행시켜, 승리를 맛보거나 또는 실패를 같이 맛보게 된다. 후에 자신이 여왕이었던 가테갓을 다시 찾아오게 되는데, 그 과정은 시즌 4까지 쭉 정주행하면 잘 알수 있을 것이다. 라그나에게 힘을 실어주는 존재이며, 바이킹 무리속에서도 빛나는 매력적인 존재이다.
'비욘' 라그나의 첫째 아들이다. 여느 집안의 장남답게 엄청난 바이킹으로 성장하였다. 몇 시즌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에서 성장한 비욘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시즌이 거듭될수록, 극 중에서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롤로가 떠난 뒤로는 최강의 바이킹 전사로 등극을 하며, 아버지인 라그나를 따라 숱한 전쟁터에서 많은 경험치를 쌓게 된다. 극 중반쯤에서 몸에 걸치고 있는 가죽은 비욘이 야생에서 직접 맨 손(?)으로 때려잡으신 곰의 가죽이다. 아들이 있다면, 이보다 더 든든할 수가 없다.
'바이킹스'<VIKINGS>는 현재 시즌 4까지 방영이 되었다. 시즌 중반에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지만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판타지와 떡밥이 난무했던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보다는 좀 더 거칠고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는 면이 좋았다. 그래서인지 시청율도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 자꾸 상남자 미드만 소개하게 되는데, '바이킹스'<VIKINGS> 역시 마찬가지이다. 추천하고 또 추천할만한 미드이니 꼭 감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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