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신작 미드 추천 'Raised by Wolves', 리들리 스캇의 그로테스크적 세계관

네크로멘서

HBO 신작 미드 추천 "Raised by Wolves", 거장 리들리 스캇의 그로테스크적 세계관

 

오늘 소개할 미드는 언제나 실망시키지않는 HBO에서 얼마전 시즌1 방영을 마친 'Raised by Wolves'이다. 워낙 HBO 매니아인 나로서는 거장 리들리 스캇이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거취를 잠시 옮긴 것 자체가 매우 흥분되고 기대를 품기에 충분하게 만들었다. 먼저 이 감독의 세계관은 정말 디스토피아, 그로테크스, 종교, 정치, 인물 등의 각 요소가 혼재되어 하나의 명작을 만드는데, 이 번 작품도 그 떡밥 작품 중에 하나인 듯 하다. 특히나, 블레이드 러너, 에일리언, 프로메테우스를 재밌게 본 시청자라면 이번 미드는 절대 놓칠 수 없다. 

 

 

Main Cast;

 

Amanda Collin (아만다 콜린) - Mother (마더)

Abubakar Salim (아부바카 살림) - Father (파더)

Travis Fimmel (트레비스 핌멜) - Marcus (마커스)

Winta McGrath (윈타 맥그래스) - Campion (캠피언)

 

먼저 출연진을 보면 트레비스 핌멜 외에는 낯선 배우들이다. 트레비스 핌멜은 HISTORY 채널의 대작 중 하나인 VIKINGS (바이킹스)의 그 유명한 라그나 로스브로크. 이제 마지막 시즌을 남겨둔 이 대작의 주인공이 참여하는 미드라 더욱 더 끌릴 수 밖에 없는 미드. 하지만 Raised by Wolves에 출연하는 마더와 파더의 연기는 매우 인상깊었다. 소위 안드로이드라고 분류되어 인류와는 다른 인공생명체들인데, 정말 미래에 있을 법한 인공생명체의 행동이나 화법을 매우 잘 살렸다. 얼마나 많은 오디션 끝에 이들이 선택되었을까 잠깐 생각하기도 했다.

 

 

 

사실 내 기준에서 꼭 봐야할 미드이기 때문에 스포 방지를 위해 간략한 스토리만 소개하자면, 비옥하지 않은 버려진 땅에서 안드로이드인 마더와 파더에 의해 향후 미래를 책임지게 될 지도 모르는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키우는 것이 전반적인 내용이다. 다만 이전에 '네크로멘서'라는 절대악에게 인류가 멸망하다 싶이 파괴되었는데, 태양신을 믿는 존재들에 의해 이 아이들이 발견되면서, 안드로이드와 이 세력의 대립이 구도를 이루고 있다.

 

또한 각 캐릭터들의 구구절절한 사연도 나오는데 직접 확인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연계성과 개연성이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시즌1 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2주만에 시즌2가 확정되었을만큼 꽤 탄탄한 미드가 간만에 나온 것 같다. 리들리 스캇 감독의 세계관이 잘 나타나기만 한다면 HBO에서 역대급 드라마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에일리언과 프로메테우스의 애청자라면 반드시 시청하길 바란다. 먼가 이어질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