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마약 미드
- 30대 남자 향수
- 남자 향수
- HBO
- 미드 인기순위
- showtime 미드
- 성인 미드 추천
- 미드
- 넷플릭스
- 넷플릭스 미드
- 코믹 미드
- 남자향수
- 쇼타임 미드
- 미드 추천
- 미드 순위
- HBO 미드 추천
- 남자향수인기순위
- 막장 미드
- 향수
- 19금 미드
- showtime
- 성인 미드
- 코미디 미드
- 남자 향수 추천
- 강력 추천 미드
- 향수 추천
- hbo 미드
- hbo 성인 미드
-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향수
- HBO 추천 미드
- Today
- Total
GRAY LABEL SOCIETY
HBO 성인 코미디 미드 '럭키(Lucky Louie)', 성인 드라마의 레전드 본문
성인에 의한, 성인을 위한 성인의 드라마
HBO 애청자들이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법한 미드 '럭키 루이(Lucky Louie)'. HBO에서 작정을 하고 성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코믹 드라마이다. 2000년대 중반즈음에 HBO에서는 대작들이 방영되고 있었는데 이때문인지 엄청난 성인 코믹 코드를 가진 드라임에도 불구하고 단 1 시즌만에 종영되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화자되고 있을 정도로 노출이나 수위에 임팩트가 있는 드라마이다. 필자도 시즌 1을 정주행하고 시즌 2를 기대할만큼 너무 재미있었는데, 아마도 드라마 수위가 너무 높고 인종 차별적인 요소도 약간 가미 되어 있어 반감을 샀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미국의 코미디 장르 드라마를 보면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분류되는 것 같다. 해학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여 웃음을 조장하지만 약간은 시니컬한 내용을 가진 드라마, 주인공들이 소위 또라이들인 드라마, 그리고 병맛 코드를 가진 드라마 정도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럭키 루이(Lucky Louie)'는 제일 후자인 '병맛 드라마'에 속하는 것 같다. 거침없는 욕설과 비곳어가 난무하고, 등장 인물들이 하나같이 뭔가 나사가 풀린 듯 모자란 인물들이다. 섹스나 성에 관한 노골적인 표현과 행동은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겠다.
위에 장면은 시즌 1 첫 에피소드의 루이의 딸 아이(루시)의 생일 잔치이다. 주위 이웃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시작하는데, 선물을 개봉하는 자리에서 무려 총!!이 등장한다;; 옆에 의기 양양하게 서있는 갈색 가죽 재켓을 입은 사람이 건네준 선물이다. 드라마의 시작은 이처럼 병맛이 뚝뚝 떨어지는 scene으로 시작을 한다. 배경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루이의 집안은 미국의 미들 클래스조차 되지 않는 가난한 계층의 소시민 집안이다. 딱히 크게 짜여진 내용이 있다기 보다는 옴니버스 식으로 한 편마다 루이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위에 처럼 병맛 코드도 등장하지만 코믹 드라마인지라 간혹 굉장히 웃긴 장면도 꽤나 연출이 된다.
주인공 '루이(Louie)'이다. C.K. Louis가 역을 맡았으며, 미국 내에서는 코미디 쪽으로는 꽤나 유명한 분이다. 위처럼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영화 배우 그리고 방송 작가로 쉴새 없이 바쁜몸이시다. 본인 이름을 딴 C.K. Louis show의 메인 호스트로 미국식 스탠딩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극 중에서는 덩치 큰 블루 칼라층의 가장을 잘 그려냈으며, 가장 병맛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미래에 대한 고민없이, 현재를 즐기며 때론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간 생일케익을 먹는다는지, 성인 잡지를 보더니 화장실(?)로 간다든지 하는 등 주위 사람들이 혀를 찰만한 병맛 캐릭터를 잘 소화하였다.
루이 뺨칠만한 병맛 수준의 캐릭터를 선보이는 인물이 또 한명있다. 바로 루이의 와이프 '킴(Kim)'이다. 파멜라 아들런(Pamela Adlon)이 역을 맡았다. Showtime에서 방영했던 '캘리포니케이션(Californication)'을 시청했다면 아마 친숙한 얼굴일 것이다. 이미 '캘리포니케이션(Californication)'에서 어느 정도 병맛스런 연기를 선보였는데 '럭키 루이(Lucky Louie)'에서는 병맛의 진가를 보여준 것 같다. 다만 지저분하다거나 더러운 캐릭터는 아니고, 입이 거칠고 약간은 변태적이나 웃긴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시즌 중 루이와 킴이 섹스를 하는 장면이 연출되는데, 감성적이고 야하다기보다는 너무 적나라해서 황당할 정도이다.
이 외에도 루이와 킴에 견줄만한 캐릭터들이 꽤나 등장한다. 전라 노출을 감행했던 이웃집 제리(아까 위에서 언급한 총을 생일 선물로 준 리얼 병맛 캐릭터)도 있고, 자존감 센 이웃집 흑인 부부도 등장한다. '럭키 루이(Lucky Louie)'는 확실한 킬링 카임용이다. 드라마 러닝 시간도 짧은 뿐더러, 시즌 1로 종료된 작품이기 때문에 멍때리면서 웃거나 자극적인 작품을 원한다면 한 번 시도해보길 바란다. 입소문은 괜히 나지 않는다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 미국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HBO 신작 추천 미드 '웨스트 월드(WESTWORLD)', 탐욕과 타부가 만들어 가는 혼돈 (0) | 2017.03.31 |
---|---|
HBO 미드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칼보다 더 무서운 작가의 펜. (0) | 2017.03.29 |
HBO 추천 미드 '트루 디텍티브(True Detective) 시즌1'. 진짜 형사가 아닌 진짜 모습 (0) | 2017.03.25 |
미드 '페니 드레드풀(PENNY DREADFUL)', 성인들을 위한 잔혹한 동화 (0) | 2017.03.22 |
'넷플릭스(NETFLIX)' 추천 미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콩밥 먹는 언니들. (0) | 2017.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