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Y LABEL SOCIETY

HBO 추천 미드 'The Leftovers(레프트오버)', 세기말을 사는 듯한 사람들 본문

# 미국 드라마

HBO 추천 미드 'The Leftovers(레프트오버)', 세기말을 사는 듯한 사람들

GRAY LABEL SOCIETY 2017. 10. 13. 15:18

 

 

HBO 추천 성인 미드 'The Leftovers(레프트오버)', 세기말을 사는 듯한 사람들

 

미드 'The Leftovers(레프트오버)'는 2011년 10월 14일 전 세계의 2%에 해당하는 인구가 흔적도 없이 갑자기 사라진 후 남아있는 사람들(The Leftovers)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갑작스러운 이별, 'Sudden Departure',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HBO에서 2014년 제작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시즌 3까지 방영을 하였으며, 굉장히 어둡고 무겁고 음침하며, 때로는 잔인한 미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의 작가 톰 페로타가 2011년 출판한 소설을 토대로 동명의 드라마가 HBO에서 제작되었습니다. 믿고 보는 HBO 미드라서인지 감상하는 내내 몰입도가 높은 편이었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사라진 것일까?, 왜 이 사람들만 남겨진 것인가?. 또한 HBO답게 사실성에 기반한 선정적이고 수위 높은 소재(노출씬!)들을 여과 없이 보여 주며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남겨진 사람들(The Leftovers)는 SD로 인해 야기된 혼란 속에서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어느 정도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목적없이 살아가는 청년들을 모습을 그리고도 하며, 세기말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비 교주의 등장 그리고 이도교의 등장이 드라마의 배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집단 사이의 승자없는 갈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Main Cast ;


Justin Theroux (저스틴 서룩스) - 'Kevin Garvey (케빈 가비)'
Ami Brenneman (에이미 브레네멘) - 'Laurie (로리)'
Margaret Qualley (마가렛 퀄리) - 'Jill Garvey (질 가비)'
Liv Tyler (리브 타일러) - 'Meg Abbott (맥 애봇)'

 

Carrie Coon (캐리 쿤) - 'Nora Durst (노라 더스트)' 

 

 

주인공 가비 서장입니다. 아내는 SD이후 사이비 종교 집단에, 아들은 사이비 교주 밑에서, 딸은 목표 없이 살아가는 청춘을 보내고 있는 듣고 있자니 아주 불쌍한 가장입니다. 경찰 서장으로서 마을의 대혼란을 막으려 하고,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가려는 인물입니다. 노라 더스트와 눈이 맞아 훈훈한 장면을 많이 선사해주며, 추후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세기말적인 능력을 가지는 인물입니다.
 

 

노라 더스트입니다. 남편, 아들, 딸 모두를 SD로 인해 잃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모두를 잃었기에 엄청난 비극을 당했으며, 사이비 단체에 가입할만도 한데 의외로 현재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함께 아픔을 나누고 있는 가비 서장과 눈이 맞아 동거를 하게 됩니다. 과거를 극복하는 강인한 캐릭터로 그려지지만, 가족들이 있는 곳을 그리워하는 집착하는 모습도 그려내고 있습니다.

 

 

가비 서장의 전 아내이자 사이비 단체(GR)에 가입한 로리입니다. 시즌 초반 GR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흰 옷과 담배를 연신 펴대면서 말없이 떠난 자들을 기억해나가는 인물입니다. GR의 수장격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면서, 자신이 주동한 극혐 사건에서 딸인 질이 죽을 뻔하게 되자, GR 단체에서 나오게 됩니다. 원래는 정신과 의사였으나, SD에 대한 휴유증으로 GR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시즌이 지나면서 점점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 인물입니다.

 

 

가비 서장의 딸 질입니다. 세기말에 찌들어 있는 눈빛과 목적 의식없는 표정만으로도 캐스팅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곱상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처한 그리고 인류가 처한 이 비극적인 상황에서 아무런 목표 없이 방황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매우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엄마 로리가 GR단체로 떠나버린 상황에서 현 상황을 혐오하며 엄마를 그리워하며, GR에 잠시 가입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등장 인물들은 많습니다. 일일히 나열하기 보다는 드라마 시청을 통해 캐릭터를 알아가는 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HBO의 매력이라면 너무 막장이지 않으면서 내용을 몰입도 있게 보여줄 것은 전부 다 보여주는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드의 성지라고 볼 수 있는 HBO의 또 다른 추천 작 The Leftovers 였습니다.

 

 

Comments